고성 농요 세계화의중심 : 고,농,세

2012. 05. 20(일) 인천시 남구 숭의4동 수봉공원 입구에 자리한 "은율탈춤보존회"의 초청으로

고성농요가 멀리 원정공연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은율탈춤 ?" 원래 황해도 은율지방에서 연희되었던 탈춤이 6,25때 월남한 연희자들이 복원하여

1978년 중요부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받은 것이었고 인천에서 자리를 잡아 시작한 관계로 " 은율탈춤"

으로 된 것이었습니다. 은율탈춤은 6과장(사자.헛목.목중.양반.노승.영감,할미광대춤)으로 이루어 졌으나

공연을 보지 못했습니다. "고성농요"가 단독 초청공연이었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탈춤의 특징이 있는데 보통 일반 국악분야의 굿거리와 자진모리의 형태가 비슷한 춤과 장단으로

이루어진데 반면 "탈춤"은 헛튼가락"을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내용 또한 해학과 풍자를 담고 있다는 것도

비슷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각 지역에 따라 예술성과 특징이 다른 것인데 관람을 못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고성농요"는 인천시민을 상대로 수준높은 공연을 선사했고 인천시민의 관람수준은 우리나라 최고였습니다.

진지하게 관람하면서도 공감할 줄 알았고, 우리것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조상들의 삶도 이해는 것이었습니다.

농요의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수긍하는 것이 무척이나 자긍심을 심어주었는데요

인천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조상들의 일상의 호흡, 움직임, 소리, 삶의형태, 고된 농사일을 자연스럽고 순수하게 그려내고

그 삶이 비롯 고달프고 힘들어도 자연에 순응하면서 이 땅을 지켜온 농민의 애환을, 그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지려는 지역, 단체, 사람이 있는곳, 바로 "고성농요"입니다.